커리어디자이너가 찾아가는 이어달리기의 4번째, 웃음이 멋있는 구영성회원님을 인터뷰했습니다.

8월 26일 오후, 너머서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 너무 낯설게 느껴지는 재무설계사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멋진 웃음과 친절한 답변으로 긴장을 다 날려주셨습니다.

*너머서랑은 어떻게 인연이 되신거예요?

회사에 다니면서 강의도 많이 하는데, 쉼터에서 연락이 와서 자립을 위한 교육을 가서 했어요. 거기서 아하센터랑 연결이 되서 아하에서도 강의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너머서를 알게 되어서 너머서에서 도울게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있고 해서, 너머서랑 연결이 된거죠.


*재무설계사사 뭐하는거에요?

간단히 말해서 목표달성을 도와주는거죠. 목표를 가지고 같이 얘기를 나누고 재무 계획을 제안하면서 포트폴리오도 작성을 해요. 그리고 자산이 있으면 자산관리를 해주고 자산이 없으면 자산 형성하는 것도 도와주는 그런 일을 하는 거에요.


*회계사랑 다른 점은 뭔가요?

가장 큰 범위가 재무설계사에요. 회계사는 세무 회계를 하는 한 분야에만 전문적으로 하는거죠. 재무설계사는 부동산, 보험, 세무, 투자  이런것 까지 다 알아야 해요. 그래서 세무사는 자격증만 따면 되지만 재무 설계사는 계속 공부를 해나가야죠.


*자격증이 꼭 필요한가요?

꼭 필요하지는 않아요. 자격증 없이도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계세요. CFP라고 어렵지만, 제일 인정받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이 있어요. 종류가 여러가지 있기는 하지만 꼭 여러 개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일을 하면서 힘들거나?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가는거라서 인간관계가 넓어져요. 그리고 내가 하는 만큼 인센티브가 따라오기 때문에 자기계발이 계속 돼요.  힘든 점은 거꾸로 또 인간관계 사이에서 생기는 어려움들이죠. 그래서 상당히 마인드 컨트롤이 강해야 돼요.


*너머서에서 어느 분과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제대로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평화걸음도 나가고, 배경미 선생님하고 인터뷰도 했고, 커리어디자이너랑 인터뷰를 하고 있으니까. 다 한번씩 참여 봤죠ㅎ


*소원 3가지, 무엇이있나요?

첫번째로는 아직 결혼을 못해서 장가를 가는게 있고, 두번째는 회사를 만들어서 진짜 외국컨설턴트 처럼 만드는게 꿈이고. 부모님이 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그 세가지.


*너머서가 어떤 단체가 되기를 바라세요?

잘은 모르겠지만, 회원들이 모여서 차별을 없애는 활동을 음지에서건 양지에서건 꾸준히 하는, 생명력이 있는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꼭 일선에 나서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는 단체가 되면 좋겠죠.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릴게요.

너머서랑의 인연도 청소년활동에 관심이 있어서인데, 자기가 원하는 꿈이나 목표는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꿈을 가진 사람하고 가지지 않은사람의 10년후 모습은 정말 달라요. 목표를 써붙이고 달성하려고 노력을 하는과정을 연습하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가슴 뛰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목표를 위해서 몰입하는 과정에서 점점 성숙해 질꺼같아요.


*너머서회원분들께 한마디-

한말씀 드리기보다 한말씀 듣고싶어요.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소양이 높으시고 그래서 오히려 듣고싶어요. 그래서 그런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ㅎ

다른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것이 이 분의 멋진 장점이라 생각하였어요. 그렇게 명쾌하게 말씀하시면서도 한없이 겸손하신 구영성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왼쪽부터 커리어디자이너 송석진, 안지현, 그리고 구영성 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