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하나얹는 심정으로 참여한 DMZ 500킬로미터 평화인간띠잇기 

– 철원 백마고지부근, 파주 임진각부근( 너머서 쩐다. 뽕브 참여)-

4.27 판문점 선언 1주기를 맞아 서쪽끝 강화도 교동에서 동쪽끝 고성까지

DMZ 500킬로미터 인간띠를 이어보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전국각지에서 온 한반도 평화염원을 하며 인간띠잇기를 했지만,

그 중에서 서대문지역에서도 따로이 참가자를 모집해

너머서도 몇주간 카톡방으로 행사참여를 알려 몇분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대문은 파주 임진각 부근으로 참여하기로 해서 청년들과 함께한 너머서의 뽕브가 함께가게 되었습니다.

한편, 너머서가 함께 연대하는 평화어머니회와 일본오키나와 평화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철원부근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이미 오키나와 평화단체와 연대의 경험이 있던 쩐다가 철원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있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쩐다가 함께 움직이면서 이분들의 간단한 통역을 맡으며 편의제공을 해드렸답니다.

여성의 평화라는 것도 분단이 주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는 무용지물이므로,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지금 이시기 꼭 이루어내야 하는 과업일 것 같습니다. 

최근, 북미관계를 보면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한 것 같습니다.

북.미관계, 남북관계, 복잡한 국제관계속에서도 손놓고 볼수는 없으므로

"이런 평화행사들이 조그마한 물꼬라도 틀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거기에 나도 숟가락 하나얹고 가는 성의는 보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조만간 좋은 소식들이 봄바람처럼 들려오길 기대해봅니다-

<임진각 부근>

<철원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