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열흘이 지나고 있네요.

지난 13일에 너머서가 세돌을 맞아 작은 잔치를 치루었는데,
오신 여러분께 얼마나 감사한지...
그 날 인사를 미처 하지 못한 것 같아서 간단하게 회원방에 글 남겨봅니다.

사실 일주일 전부터 우리의 소한나 회원(위풍당당에서 활동)이 200여명의 너머서 회원 모두에게 일일히 전화를 해서 참석여부를 확인한 결과 나온 명단과는 다른 분들이 참여해서 약간 당황(?)도 하였지만, 그만큼 예상치 않았는데도 그 자리에 와 있던 분께 참으로 감사했어요.

사람 때문에, 희망을 느껴서 이렇게 저도 이 자리에 앉아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그 희망이고 그 사람들이란 걸 아실랑가요.
저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의미가 되고 싶은데, 참 부족한 그릇이란 생각... 많이도 합니다.
그만큼 노력해야 하겠지요?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통해 느끼고 배우면서 그렇게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행복하세요~


대방동에서 클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