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이번에는 너머서 회원님 인터뷰 대신 커리어디자이너가 진행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꿈을 향한 1.5걸음 의 인터뷰 엿보기를 보내드립니다. +_+ 같이 보실 인터뷰는 카페 티모르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위은아씨의 인터뷰입니다. 아, 위은아씨는 전에 너머서에서 달콤쌉싸름한직업여행에 멘티로 참여하기도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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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란 무엇인가요?

바리스타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커피에 관한 모든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이구요. 바리스타는 로스팅(커피콩을 볶는 일)에서부터 커피 뽑는 것, 청소까지 다 하는 사람이에요.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학력이나 이론 공부가 있나요?

학력은 굳이 필요 없고 이건 기본지식만 있으면 되고요, 바리스타로서는 이론교육은 크게 필요한건 없지만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정도가 있어야 하죠.

*바리스타를 할 수 있는 자격조건은?

학력이나 자격증이 필요 없기 때문에 누구든지 할 수 있어요. 일을 할 때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누구든 배울 수 있어요. 교육 받으시는 분들 중에서 60대도 오셨고요. 어린학생은 중학교 1학년도 왔었죠.

*커피콩 종류는 얼마나 되나요?

커피콩 종류는 무척 많아요. 나라마다 다르기도 하고, 한 나라 안에서도 여러 종류의 콩이 생산되는 경우도 있어요. 바리스타를 오래해도 모두 경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한국에서는 어떤 종류의 커피콩이 주로 사용되나요?

많은 종류의 커피콩들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커피가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바리스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콩이 정해져요. 바리스타들은 한 종류의 커피콩을 이용해서 커피를 만들기도 하고, 두 종류 이상의 커피콩을 사용하는 블렌딩으로 커피를 만들기도 해요.

*커피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지는 않나요?

커피를 뽑을 때는 아무리 많이 뽑아도 아프지는 않아요. 에스프레소 뽑는 것도 향이 퍼져봐야 1m 정도이기 때문에 그런 건 없어요. 근데 커피를 볶을 때는 볶고 나면 그 향이 엄청 많이 나거든요. 그러면 그걸 한 5번만 반복을 하면 정말 속이 안 좋아요.

*라떼아트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라떼아트의 조건은 맛있게 뽑아진 커피, 그리고 거품이 풍부한, 잘 데워진 우유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와 우유의 맛과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단 시간 내에 끝내는 게 가장 좋아요. 라떼아트에는 단순히 거품이 있는 데워진 우유를 부어서 만드는 것도 있고, 초코를 얹기도 하며 손으로 그리는 것도 있어요. 이런 방법들로 라떼아트는 정말 무궁무진한 모양으로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바리스타를 꿈꾸는 사람들 조언을 해주신다면?

바리스타를 하고 싶다고 해도 아주 쉽게 다가 올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서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아요. 그래서 감히 얘기 해 드릴 수는 없지만, 바리스타를 하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위은아씨가 일하는 까페 티모르는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로, 공정무역으로 수입된 커피를 사용할 뿐 아니라 공정무역 설탕 등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일을 즐거워 하고 열심히 하는 위은아씨의 모습을 보면서 힘을 내게 해주는 에스프레소 한잔 처럼 어려움도 잊게 해줄만큼 좋은 일을 할수 있게 되기를 한번 더 생각해 봤습니다.
편안하고 친절하게 인터뷰 해주신 바리스타 위은아씨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정리/커리어디자이너_차원
 

*알고 계신가요? 커피상식!

-커피콩은 볶고 나서 3일에서 아무리 늦어도 열흘 안에 먹는 커피가 가장 좋아요

-에스프레소는 녹차보다 카페인이 적어요. 녹차는 17 정도 에스프레소는 8~9 정도 나와요

-인스턴트커피는 끓여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추출되는 시간이 많아져서 카페인이 많이 함유 되어있어요

-커피를 내리면서 만들어지는 황금빛 커피거품인 크레마가 두껍게 올라와야 맛있는 에스프레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