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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9] 너머서 2019년 총회_박해인 신입 활동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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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yondit 댓글 0건 조회 7,193회 작성일 19-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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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너머서에서 활동가로 참여하게 된 박해인입니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교육의 일환으로 너머서에서 1개월간 현장학습을 했다가,
올해 다시 만나네요! 반갑습니다.
비청소년이 되고 첫 사회생활이라 바짝 긴장되기도 하고, 실수 할까 봐 걱정되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있어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주로 너머서가 했던 일들을 수집하고, 너머서 온라인 홈페이지와 SNS 관리 등 온라인작업들입니다.
특히 웹자보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대단하진 않지만, 열심히 할 수 있으니 혹시라도 홍보물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너머서를 통해 연락 주세요(๑`・ᴗ・´๑)

저에게는 별칭이 있습니다.
해인 선배? 해인 후배? 해인 인턴? 이러한 계급이나 나이를 궁금해하지 않고, 제 관심사나 취미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거든요.
제 별칭은 ‘뽕브라’입니다.
“헉” 할 수도 있겠지만, 알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에요.(・ัᗜ・ั)و
우리는 왜 뽕브라라는 단어가 부끄러운지, 두껍디두꺼운 뽕브라를 입으면서 자연 가슴으로 보이기 위해
안 입은 척 숨겨야 하는지, 여성은 왜 가슴의 볼륨을 강조하기 위해 뽕브라를 만들었는지 등등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싶어요.

요즘 들어 한 명의 한국 여성으로서 화나는 일이 많은데요, 그것은 아주 사소해 보일지라도 당사자에게는
너무나 괴로운 일이면서, 자연스럽게 보일지라도 당사자에게는 전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당연히-” “마땅히-” 라며 여성을 억압하는 언어들을 차차 바꾸어 나가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너머서는 문제의식을 발화 해내고,
해결 지점을 찾고, 일상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현재 활동하고 계신 분들을 보면서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이렇게 인사말 쓰는 게 익숙지 않아 못다 한 말이 너무 많네요ㅜ
 너머서에 오시는 일이 생길 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2019. 03. 21. 일상에서의 변화를 기대하며 뽕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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