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9]‘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을 다녀와서 > 활동

Beyondit

차별과 폭력을 너머서!너와 나의 장벽을 너머서!

활동

[210219]‘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을 다녀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beyondit 댓글 0건 조회 528회 작성일 21-03-14 18:27

본문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을 다녀와서

 

지난 219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너머서 또한 대면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으나, 

백기완선생님의 가시는 길은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에 시청앞 광장영결식을 다녀왔습니다

15일 오전에 타계한 백기완(향년 89)통일문제 연구소장의 장례가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되는 사회장으로 열렸습니다.

<너머서>도 시민 장례위원으로서 뜻있는 분들과특히 마을활동에 뛰어든 청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노나메기는 모두가 함께 잘 살고올바로 잘 사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죠

 반독재민주화·노동·통일운동에 평생을 바친분으로 감히 흉내를 내지 못할 분이시지요.

 마지막 가시는 위독한 상태에서도 세월호 진상규명과 복직투쟁으로 

단식을 하고 힘들어하는 김진숙씨에 대한 걱정을 하셨다고 하네요.

 평생을 그리도 흔들림 없이 살수가 있을까 싶은 의로운 분이시지요.

 우리의 굴곡진 현대사의 노래 임을위한 행진곡에 노랫말을 붙이신분이기도 하고

순우리말을 맛깔나게 사용하신 분이기도 하시죠

 덕분에 달동네새내기동아리모꼬지 같은 말을 이제 우리도 쉽게 쓰고 있지요.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전국적으로 분향소가 마련되어 애도의 행렬이 이어졌다고 하네요.

그분이 바라던 세상은 아직도 멀기만 하지만각자도생의 경쟁만 부추기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 <너머서>도 어떻게 백기완선생님의 뒤를 이어더불어 함께 살것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글전미옥 회원



*ps- 함께 갔던 너머서 회원과 청소년이 인터뷰도 함께 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22252 


 

<마을과 너머서 카톡방에 올라온 추모의 글들>


-현대사의 산증인이신데... 마지막까지 노나메기 세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셨다고 해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대사의 큰 어른이시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 하면 좋을것 같네요~~


-마지막 남기신 말씀이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김진숙 힘내랴노나메기 세상!!!” 이라고 직접 쓰셨다고 하네요

평생을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온몸으로 항거하신 백기완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가시는 길날이 조금 풀려 다행입니다대표로 참석하시느라 수고 많으시네요.


-참여 못해 아쉬웠는데 이리 영상이라도 전해 보게 되어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영상 고맙습니다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도 생각보다 많은 이의 배웅을 받으셔서 다행이에요


-그러게요슬픔을 축제로 승화 한 영결식이네요민주화를위해 힘썼던 큰 어른의 죽음을 함께 애도합니다.


-광장과 거리에 선생님의 우렁찬 외침과 큰 그림자 아련합니다이 땅의 딸들도 칼날되어

노나메기 한바탕 뒤엎으리니자주 고름 잎에 물고 옥색 치마 휘날리며-백기완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생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현장에 있는 객들과 분위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함께 활동하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 또한 느꼈다.


오늘 시청광장 영결식장에 서보니

평생 거친 자리에서 현실 낮은자리의 사람들을 챙기셨던 백기완선생의 삶에 새삼 고개가 숙여지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