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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네트워크] 시청률 상위 10채널 모니터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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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beyondi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20회 작성일 08-05-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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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상위 케이블채널들, 재방송 채널로 전락

- 지상파 오락프로그램 1주일에 최고 11회까지 재방송 -
- 자체제작 안하고 지상파 드라마와 오락프로, 수입 애니메이션으로 채워 -
- 애니메이션 제외하면 12세 미만 연령 시청 프로그램 거의 없어 -



국내시청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국내 케이블TV에서 지상파와 외국수입프로그램들이 시청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어 케이블방송의 전문성과 다양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너머서(대표 전미옥 이석행)가 지난 3월 넷째 주의 케이블TV 주간편성을 모니터한 결과 지상파 방송사와 대기업 계열의 케이블 채널들이 시청률 상위 10위를 독차지하고 있었다. 시청률 상위 10개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두 개 채널을 제외하고는 자체제작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지상파에서 방영된 적이 있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온 프로그램들을 반복하여 재방송하고 있었다. 또한 12세 미만 연령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혼자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거의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너머서 미디어·네트워크위원회가 모니터한 결과 보도전문채널인 YTN을 제외하고는 지상파 방송사와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의 계열사들이 케이블TV 시청률 상위권을 독차지 하고 있으며, 시청률 상위를 차지하는 장르는 드라마, 오락, 영화, 애니메이션에 편중되어 있었다. 특히 지상파 3사 계열의 드라마 채널들은 사실상 모든(99% 이상) 프로그램을 본사에서 방송했던 프로그램들을 재방송으로 편성하고 있었다. 여기에 소속이 다른 티브로드 계열의 E채널도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90%이상 복합적으로 편성하고 있었다. 이들 4개 채널이 제작한 자체제작물은 겨우 6개(4%)에 불과했다.

또한 시청률 상위 10위 채널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제작한 드라마와 오락․연예프로그램 또는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해 온 프로그램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드라마와 오락․연예프로그램을 중심으로 3~4방에서 심지어 10~11방까지 재방송을 밥 먹듯이 하고 있고, 주말에는 특정 프로그램을 2~3시간에서 7~8시간까지 방영하는 중복편성과 몰이편성을 하고 있었다. 보도전문채널과 다른 한 채널을 제외하고는 시청률 상위 채널에서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이었다. 케이블 방송사가 자체 제작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청자들은 케이블TV 채널에서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밖에 시청률이 높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중에서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등급의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다. 애초에 프로그램의 연령등급을 12세, 15세로 정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어린이들이 TV를 접할 수 있는 낮 시간과 가족단위의 시청시간인 황금시간대 모두 시청연령대 12세 또는 15세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었다.

너머서는 지상파 방송사 계열과 대형MPP 계열의 채널들이 케이블TV의 출범 이유이자 장점인 방송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 채널들이 손쉽게 시청률을 높이고 수익을 남기는 데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너머서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케이블채널은 지상파 방송을 재방송으로 다시 보거나, 미국과 일본의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접하기 위한 채널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너머서는 “케이블 채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복원하기 위하여 현행 케이블 채널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개선책이 시급하다.”며 “케이블 채널의 자체 제작 비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체제작 쿼터제를 실시해서라도 케이블 방송사들이 창조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너머서는 “각 채널의 전문성이나 정체성, 윤리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을 더욱 구체화하여 방송통신위원회가 채널을 재승인하는 시점에서 케이블 방송사들의 개선 의지와 구체적인 방안을 확인해야한다.”고 지적하고, “당장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힘들다면 단기적으로 청소년 보호시간대를 연장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첨부 : 결과보고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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